차비가 뽑은 잉글랜드 출신 UCL 베스트11
입력 : 2014.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34)가 그동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인상깊인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출신 베스트11을 선정했다.

‘ESPN’은 11일 “바르사의 차비가 16일로 예정된 UCL 16강 조 추첨을 앞두고 그동안 UCL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출신 선수 베스트11을 뽑았다”면서 차비가 선정한 명단을 함께 공개했다.

차비가 뽑은 베스트11 중 골키퍼 부문에는 현재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레이저 포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차비는 포스터를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하면서 “포스터는 과거 셀틱 유니폼을 입고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칠 때 지금까지 본 선방 중 최고의 선방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차비는 수비수에 리오 퍼디낸드와 솔 캠벨, 존 테리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에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폴 개스코인,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를 선정했다. 스콜스와 긱스의 선정이유로는 각각 기술적인 능력과 지능적인 플레이를 꼽았다. 시오 월콧과 웨인 루니도 차비가 생각하는 최고의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차비는 제라드와 램파드, 루니를 지목해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제라드는 내가 기술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기억하는 유일한 선수이며, 램파드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도 큰 기여를 했을 것이다”면서 “루니도 바르사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다. 바르사에서 뛴다 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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