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중 선수 뺨 때린 PL 감독…“단순한 장난이었는데 선수는 이해 못 했어, 그게 다야” 해명
입력 : 2024.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에버튼 션 다이치 감독이 지난 A매치 휴식기 동안 있었던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 시간) “에버튼 션 다이치 감독이 네티선 패터슨의 뺨을 때린 사건에 대해 침묵을 깼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3월 A매치 휴식기 도중 일어났다. 축구 매체 ‘골닷컴’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은 휴식기를 이용해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했다. 현재 에버튼(승점 25점)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위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1점)와 승점 차가 5점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 20일 이상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조직력을 다지겠다는 생각이었다.

선수단은 포르투갈에 도착한 후 한 리조트에서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때 션 다이치 감독이 패터슨을 뺨을 때렸다. 당황한 패터슨이 션 다이치 감독에게 화를 내며 달려들었고, 다른 선수들이 패터슨을 말렸다. 이후 션 다이치 감독이 패터슨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션 다이치 감독은 본머스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무것도 없다”라며 “나는 친형처럼 패터슨을 쳤는데, 그는 장난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게 다다. 모두가 이야기를 더하지만 사실은 정말 간단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 다이치 감독은 이번 A매치 기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됐지만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에버튼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션 다이치 감독은 “나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잘 알고 그를 존중한다”라며 “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내 생각을 강요한 적이 없다. 그는 나에게 선수의 컨디션에 대해 물어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감독으로서 그리고 선수를 아끼는 사람으로서 브랜스웨이트에게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서 놀랐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지만 환상적인 경험이었을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선수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잘 대하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전했다.

A매치 데뷔전이 불발된 브랜스웨이트에 대해선 “오늘 그와 짧은 대화를 나눴지만 (경기를 뛰지 못해) 무거운 이야기는 없었다. 그는 다시 선수단에 합류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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