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여름에 다시 나선다! 지난해 놓쳤던 맨시티 캡틴 영입 재도전
입력 : 202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여름 지난해 놓쳤던 카일 워커 영입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간) “뮌헨은 여전히 워커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워커는 2009년 7월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격력, 돌파력으로 토트넘의 핵심 라이트백으로 거듭났다. 워커는 2016/17시즌 대니 로즈와 함께 리그 최고의 측면 수비 조합을 형성하며 토트넘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워커는 2017년 여름 토트넘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5270만 유로(한화 약 777억 원)를 들여 워커를 품었다.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인버티드 풀백, 스리백의 오른쪽 스토퍼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약 7년 동안 295경기를 뛰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리그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워커는 맨시티 트레블의 일원이었다.







워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뮌헨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뮌헨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맨시티의 주축 수비수인 워커에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워커는 뮌헨과 구두 합의를 맺었지만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만류에 잔류한 워커는 지난해 9월 맨시티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주장을 맡고 있는 워커는 41경기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에게 여전히 믿음을 보이고 있다. 뮌헨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애제자인 워커와의 계약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맨시티와 워커 역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뮌헨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에도 워커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워커의 경험과 자질을 알고 있는 케인이 이 이적을 지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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