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음바페 대체자로 낙점했는데…’연봉 73억에 재계약 논의 시작’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전혀 없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파리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를 매각할 의향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흐비차는 유럽 정상급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레프트윙으로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폭발적인 스피드가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흐비차는 지난 시즌 모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 17도움을 몰아쳤다. 김민재,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 우승 주역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팀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10골 9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꾸준한 활약은 빅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PSG,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같은 빅클럽이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흐비차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은 PSG다. PSG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킬리앙 음바페(25)의 대체자로 흐비차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흐비차 영입에 대한 PSG의 의지는 확고했다. PSG는 올여름 흐비차의 영입을 위해 나폴리가 요구한 1억 2천만 유로(약 1,764억 원)의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이 가운데 나폴리가 집안 단속에 나섰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흐비차의 에이전트, 흐비차의 아버지와 만나 재계약을 논의했다.

흐비차는 오는 2027년까지 나폴리와 계약돼 있다. 나폴리는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해 타 구단의 관심을 차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상 내용까지 공개됐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현재 400만 유로(약 58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흐비차는 재계약을 통해 500만 유로(약 73억 원)까지 인상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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