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없이 누녜스 쫓아낸다…이미 대제차로 ‘23골 폭격기’ 영입 추진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다윈 누녜스(24, 리버풀)를 굳이 붙잡아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누녜스를 향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그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지난 2022년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은 그의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를 투자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15골에 그쳤다. 잔 부상에 시달리면서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시즌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 18골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26회의 빅찬스 미스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리버풀을 향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누녜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리버풀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하면서 구단과의 불화설이 불씨를 지폈다.





결국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누녜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누녜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로날드 아라우호와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리버풀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리버풀도 누녜스에게 미련은 없는 모양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올여름 누녜스의 이탈에 대비해 모하메드 아무라(23, 위니옹 생질루아즈)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아무라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왼쪽 측면은 물론 최전방까지 가능한 멀티자원으로 폭발적인 주력과 날카로운 침투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아무라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 23골 7도움을 몰아쳤다. 아무라의 활약 덕분에 위니옹은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리버풀행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팀토크’는 “위니옹은 아무라의 이적료로 비교적 저렴한 2천만 유로(약 29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리버풀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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