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빨리 잘할 줄은 몰랐지, KDB보다 나은 선수가 될 자질 갖췄어”…前 첼시 선수의 극찬
입력 : 2024.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콜 파머가 케빈 데 브라위너보다 나은 선수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전 첼시 선수 팻 네빈이 콜파머를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데 브라위너와 비교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파머의 활약이 대단하다. 그는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맨시티 소속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과 아스널을 상대로 한 커뮤니티 실드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차기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파머는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원했고 첼시로 이적을 선택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연일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첼시에서 38경기 2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에버튼전에선 홀로 4골을 몰아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골닷컴’은 “보는 즐거움이 있고 마무리도 훌륭하다. PL 득점왕 경쟁에서 엘링 홀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며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축구 매체 ’90min’은 “천재, 마법사, 외계인. 파머를 정의하기 위해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나?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하는 첼시의 슈퍼스타”라며 평점 10점을 매겼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네빈이 파머를 극찬했다. 그는 “파머가 이렇게 잘한다는 사실에 놀라기보다 이렇게 빨리 잘한다는 것에 놀랐다. 맨체스터 시티에 있을 때 그의 경기를 몇 번 취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선수가 제2의 데 브라위너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기술적으로만 보면 선수로서 모든 것을 갖췄다”라고 덧붙였다.

네빈은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파머에게 동료들이 계속 공을 주고 있었다. 맨시티에선 벤치 자원이었는데 동료들이 계속 공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또 “팀원들은 훈련을 통해 누군가 자신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충분히 잘한다는 걸 알면 15세든 45세든 상관없이 공을 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네빈은 “데 브라위너가 파머 나이 때 이렇게 잘했나?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최고 수준이었나? 파머가 데 브라위너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거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파머는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그의 커리어 내내 첼시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첼시는 그에게 완벽한 곳인 것이 분명하다. 어떤 사람은 압박감에 무너지고, 어떤 사람을 꽃을 피운다. 파머는 후자다”라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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