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챔피언 박시원, 日 자위대 출신 파이터와 격돌...13일 장충체육관서 격투기 한일전 열린다
입력 : 2024.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과 일본 단체 ‘그라찬’ 잠정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31, Paraestra Higashiosaka)가 오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8’ 대회에서 격투기 한일전을 펼친다.

‘굽네 ROAD FC 068’는 로드FC의 2024년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 로드FC는 2019년 2월 ‘ROAD FC 052’ 이후 5년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넘버시리즈를 개최하게 됐다.

박시원은 부상으로 인해 2023년 열린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참전하지 못했지만, ‘로드FC 라이트급 4대 챔피언‘ 자격을 인정받아 2024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시드에 확정됐다. 박시원은 토너먼트 시드를 획득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굽네 ROAD FC 068’ 출전을 선언했으며, 해당 경기에 시드를 걸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다.

대회까지 1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4일 ‘굽네 ROAD FC 068’ 코메인 이벤트에서 붙는과 박시원과 하야시 요타의 신경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박시원은 “부상으로 못 뛰었던 만큼 경기를 뛰고 싶었다. 돈을 벌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상대도 할 만하다”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합을) 한다고 했다. 상대 수준은 몸풀기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하야시 요타는 “(나를) 얕보고 있다. 완전히 실수한 거다. 토너먼트까지 나가지도 못하고 끝나버릴 것이다. 유감이다”라고 응수했다.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하야시 요타는 일본 단체 ‘그라찬’의 잠정 챔피언이다. 그는 사우스포 파이터로 타격과 그라운드가 모두 준수한 웰라운드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하야시 요타는 “18살 때부터 자위대에 4년간 있었다. ‘격투 훈련대’라는 곳에 들어가서 훈련하는 동안 밖에서 승부해 보고 싶어서 격투기를 시작했다”라며 “그라찬의 챔피언으로서 로드FC에서도 나의 강함을 제대로 보여주고,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오퍼를 받았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굽네 ROAD FC 068’은 4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TV로는 SPOTV,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에서 생중계된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굽네 ROAD FC 068 2부 / 4월 13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
[-120kg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
[-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하야시 ‘라이스’ 요타]
[-74kg 계약체중 윤태영 VS 김산]
[-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알리 캅둘라]
[-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
[-69kg 계약체중 쇼유 니키 VS 편예준]

<굽네 ROAD FC 068 1부 / 4월 13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
[-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
[-63kg 밴텀급 차민혁 VS 김진국]
[-55kg 계약체중 신유진 VS 이은정]
[-72kg 계약체중 박현빈 VS 박진우]
[-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
[오프닝 매치2 -66kg 계약체중 김시왕 VS 최은석]
[오프닝 매치1 -63kg 밴텀급 이신우 VS 최영찬]

사진=로드FC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