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하시시박, 매력 무궁무진..놓을수 없게 만들어''('비보티비')
입력 : 2024.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철든 날탱이(?) 봉태규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 차로 가' 게스트는 봉태규였다. 송은이는 봉태규에게 "오그라드는 질문인데 작가님이 아직도 너무 좋냐"고 물었고, 봉태규는 "그렇다"고 즉답했다.

송은이는 "결혼한지 지금 10년 됐는데?"라고 깜짝 놀랐고, 봉태규는 "사실은 결혼 처음 할때는 그런게 걱정이었다. 주변에서 너무 '아기 낳으면 끝이야'이런 얘기를 하잖아. 나는 근데 결혼과 임신이 같이 돼서 연애기간이 없다. 근데 안 그러더라. 매력이 굉장히 무궁무진하시다. 내가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사람의 관계라는게 그렇게 생각한다. 끊임없이 노력해야하잖아. 어느순간 편해지니까 대충하면되지 이렇게 하는데 이상하게 작가님은"이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계속 설레게 해 너를?"이라고 물었다. 봉태규는 "그리고 어떤 텐션을 항상 준다. 내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그래서 나는 애들이 큰 다음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애들이 크고 나면 둘이서만 보낼수 있잖아. 그래서 그대 시간을 엄청 기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송은이는 "뭘하고싶냐"고 물었고, 봉태규는 "그때는 그냥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고 싶다. 지금은 애들때문에 우리도 저녁에 잤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한다. 굉장히 규칙적으로 살아야된다. 근데 그런게 아니라 넷플릭스같은거 시리즈 보다가 새벽 네, 다섯시에 잠들고 오후 늦게 일어나고 그런거 있잖아. 술도 그냥 진탕 마시고. 그런다음에 내일 일어날 걱정 없이 자고 그런거. 정말 그냥 그런걸 하고싶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그런 것에 대화나 티키타카가 잘맞냐"고 궁금해 했고, 봉태규는 "대화가 엄청 잘 통한다. 좋아하는것도 비슷하고. 근데 또 내가 봤을때는 잘 이끌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는 "기리가 결혼하지 않냐. 자기는 와이프한테 많이 져줄 생각이래. 이미 그렇게 하고 있대. 근데 지고있는 자기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멋있다더라. 나 잘했어 이렇게"라고 말했고, 봉태규는 "기리씨는 아직 그걸 모르는거다. 져준다고 생각하잖아. 이길수가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굉장히 오만한 생각이다. 그리고 시아랑 본비를 키우면서 깨달은게 많다. 시하가 세살 많잖아. 본비가 세살 어리고. 그러면 딱 맞다. 여자애가  빠르고 그렇다는데 그 정도가 3년이다. 근데 난 아내보다 2년밖에 안 빠르거든"이라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많이 부족하네. 3년은 돼야하는데"라며 웃었고, 봉태규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1년 빠지는거다 나는"이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새로운 개념을 많이 배우네"라고 말했고, 봉태규는 "그럼. 져준다고 생각하는건 착각이야"라고 강조했다. 송은이는 "기리가 지인이가 마음이 토라지면 풀어주려고 웃기는걸 계속하는데 절대 지인이가 안 웃어어준대. 그러다가 '저리가' 밀었는데 기리가 4바퀴를 구르더래. 안 터질 수 없대"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하지만 봉태규는 "그렇게라도 풀리면 다행이다. 제일 무서울때는 그렇게 했는데도 안 풀리는 순간이 온다. 네바퀴를 굴렀는데 똑같아. 아찔하다"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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