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뛰었던 메시, 이번엔 선발 예고…27경기 연속 무패 힘 실린다
입력 : 2021.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가 숙적 브라질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산 후안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13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8승4무(승점 28)로 브라질(승점 34)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질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이번 경기를 이기면 카타르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몸상태가 관건이다. 지난달 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해 결장하던 메시를 차출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전 출전을 목표로 회복에 온힘을 기울였다.

다행히 메시의 회복 속도가 빨랐다. 앞서 열린 우루과이전도 선발이 예상될 정도였다. 하지만 메시는 후반 막바지 15분을 남겨두고 교체 투입됐다. 기대와 달리 선발로 뛸 몸상태는 아니었다. 15분을 뛰면서도 메시는 모험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한 번 시도한 슈팅도 부정확했다.

우루과이전에서 모습으로 메시의 브라질전 출전 우려가 커졌던 가운데 이번에는 선발이 예고됐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출전이 확정됐다. 좋은 상태를 유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시가 다시 공격진에 합류하면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전 승리를 기대하게 됐다. 브라질은 이번 예선 무패로 강력함을 과시한다. 비록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브라질은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아르헨티나전을 낙관한다.

아르헨티나의 자신감도 상당하다. 아르헨티나는 2019년 7월 브라질에 0-3으로 진 후 26경기 연속 무패(18승8무)를 달리고 있다. 이 사이에 브라질을 꺾고 우승한 코파 아메리카 결승도 포함됐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앞세워 27경기 연속 A매치 무패와 함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우연이 아님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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