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레알을 위한 세일…토트넘, 케인 이적료 ‘997억’ 역제안
입력 : 2023.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을 레알 마드리드에 매각하려 한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알에 케인을 역제안했다. 해당 제안에는 7천만 유로(약 997억 원)의 요구 이적료가 포함됐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시즌에도 48경기 30골을 작렬하며 절정에 오른 득점 감각을 증명했다.

활약에 비해 팀 성적은 초라하기만 했다. 토트넘은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도 나설 수 없는 실정.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케인이 이미 토트넘 동료들에게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토트넘도 케인을 붙잡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2024년 계약 만료를 앞뒀음에도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올여름 매각을 통해서 이적료 수익을 챙길 것으로 점쳐진다.






구체적인 움직임까지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레알에 역제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 이적료는 7천만 유로에 불과하다. 그간 최소 1억 유로(약 1,424억 원)를 고집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케인의 리그 내 이적을 막기 위한 토트넘의 계략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레알 터무니없이 저렴한 이적료를 요구했다. 케인의 위상을 따져본다면 다소 의아할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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