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191km 로켓포 쾅! 오타니, 시즌 6호 홈런 폭발...타율-장타율-OPS 'ML 1위'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출전해 9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1회 2루수 땅볼, 3회 중견수 직선타, 5회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며 세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7회 2사 후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프레디 프리먼의 타구 때 3루까지 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기다렸던 안타는 9회에 홈런으로 나왔다. 다저스가 3-1로 앞선 9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맷 반스를 상대로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스플리터 실투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때렸다. 무려 시속 118.7마일(약 191km)로 로켓처럼 날아간 타구는 비거리 450피트(약 137.2m)짜리 대형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6호 홈런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76홈런을 기록,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뛰어 넘고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며 무키 베츠와 함께 팀내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는 타율(0.364), 장타율(0.677), OPS(1.107), 최다 안타(36개)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한편, 다저스는 선발 제임스 팩스턴(4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놨지만 마이클 그로브(1이닝 1볼넷 1탈삼진), 알렉스 베시아(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다니엘 허드슨(1이닝 1볼넷), 에반 필립스(1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워싱턴에 4-1로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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