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큰 거 온다’... PSG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음바페 레알 이적 발표 임박
입력 : 2024.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음바페의 레알 이적 발표가 앞당겨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한국 시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이제 곧 발표될 수도 있다. 현재 선수는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으며 이제 모든 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일정에 따라 이루어진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합계 스코어 0-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한 골 차로 앞서던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5분 센터백 마츠 훔멜스가 율리안 브란트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PSG에게는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PSG는 3.25의 기대 득점 값을 기록했지만 1골도 넣지 못했으며 슈팅 숫자는 4배가 넘게 차이가 났었고 패스 숫자도 2배가 넘게 차이가 났었다. 하지만 엔리케의 교체 판단과 선수들의 낮은 골 결정력으로 골대를 4번이나 맞추며 패배하고 말았다.

도르트문트는 6월 2일(한국 시간) 웸블리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레알 마드리드 또는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펼친다. 한편, 음바페의 PSG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실망스러운 결과로 끝났고, 음바페는 4강에서 득점은커녕 공격포인트조차 만들지 못했다.





이제 음바페의 미래는 곧 발표될 수 있다. 지난 2월, 음바페가 올여름 레알 입단에 동의했으며 6월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PSG 고위층에 밝혔다는 보도가 있었다. ‘BBC’를 비롯한 여러 매체는 음바페가 아직 레알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클럽이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면 계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제 PSG가 도르트문트에게 탈락하면서 음바페는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레알을 상대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음바페는 지난 2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을 만나 팀을 떠나 레알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하고 시즌당 1,500만 유로(약 220억 원)의 연봉과 5년 동안 1억 5천만 유로(약 2202억 원)의 영입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신의 초상권에 대한 일정 비율의 수익도 유지하게 된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양측은 발표를 위한 이상적인 순간에 동의해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이번 여름 동안 음바페의 이적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6월 초에 음바페를 발표하는 것을 우선시했지만 일정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만약 그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다면 모든 것은 7월 말이나 8월 초까지가 될 것이다.

하지만 레알도 뮌헨에게 패배해 4강에서 탈락한다면 음바페의 이적 공식 발표는 앞당겨질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FAD3NCOMPS, 엘 풋볼레로, 레딧, 유로 풋볼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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