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천재를 칭찬한다...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입력 : 2024.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데클란 라이스가 로드리를 극찬했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27일(한국 시간) “아스널과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이번 주 최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동료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4월 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맨시티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라이스는 로드리를 칭찬했다.

로드리는 2019/20 시즌에 앞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2020/21 시즌까지는 팬들이 만족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로드리는 2021/22 시즌부터 완전히 성장하며 PL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맨시티에서 로드리라는 존재는 홀란드-더 브라위너가 빠진 것보다 큰 존재감이기 때문에 가장 필수적인 선수다. 실제로 맨시티는 로드리가 빠진 경기에서 승률이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로드리가 있는 경기에서는 패배한 경기를 찾기가 힘들 정도다.

2022/23 시즌부터는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모든 역할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현재 모두가 그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클러치 능력이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242경기 24골을 넣었고 그중 다수의 골이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결정적인 골이었다.

라이스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꼽으라면 단연 맨시티의 로드리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경기하는 방식, 그가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방식, 수비수와 공격수 사이를 연결 해주는 방식, 피치 중앙에 위치하는 방식 등등 모든 방면에서 그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밝혔다.





라이스의 극찬 이전에 맨시티의 감독인 과르디올라도 로드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펩은 지난 9월 인터뷰에서 “현재 그는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다. 더 나아지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는 뛰어난 홀딩 미드필더다. 클럽이 이 선수와 계약한 것은 운이 좋았고 그가 도착했을 때 그는 이런 유형의 선수가 아니었다. 이제 그는 주장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라고 밝힌 적이 있었다.

그는 로드리가 감독을 한다면 알론소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냐는 질문에 “그라면 가능하다. 난 좋은 홀딩 미드필더가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든 관점으로 경기를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감독이 되고자 하는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말했었다.





한편 이번 맨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은 우승의 주인공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빅매치다. 맨시티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아스널과 순위가 바뀌며 2점 차로 앞서갈 수 있으며 아스널이 승리하면 맨시티와 승점 3점 차로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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