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면 일본행 비행기일 것” 로드FC 챔피언 김태인, ‘코리안 킬러’ 日 세키노에 선전포고
입력 : 2024.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로드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로드FC 김태인짐)이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4·FREE)를 향해 선전포고를 날렸다.

김태인은 오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8’에서 세키노 타이세이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복싱 베이스의 격투가인 김태인은 국내외 강자들을 상대로 패배 없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KO 승을 거둘 정도로 화끈한 타격전을 펼쳐 많은 격투기 팬의 이목을 끌었다.

세키노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해 2월 ‘굽네 ROAD FC 063’ 대회를 통해 로드FC 무대에 데뷔한 세키노는 2023년 로드FC에서 소화한 3경기에서 모두 한국 선수를 상대로 TKO 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 ’굽네 ROAD FC 067에서 허재혁(38, SHARK GYM)을 1라운드 58초 만에 KO 시키며 눈도장을 찍었다.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까지 두 체급 석권을 노리는 김태인은 결전을 앞두고 “아마추어 시절 때부터 꿈에 그리던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뛰게 되어 많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인는 “나는 세키노 선수가 지금까지 싸워 왔던 상대들과 차원이 다를 것이다. 한국 중량급을 얕잡아보는 것 같은데 몸소 (차이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눈을 떠보면 비행기 타고 일본으로 돌아가고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장충체육관을 찾아주실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화끈한 경기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굽네 ROAD FC 068’은 오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TV로는 SPOTV,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에서 생중계된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굽네 ROAD FC 068 2부 / 4월 13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
[-120kg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
[-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하야시 ‘라이스’ 요타]
[-74kg 계약체중 윤태영 VS 김산]
[-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알리 캅둘라]
[-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
[-69kg 계약체중 쇼유 니키 VS 편예준]

<굽네 ROAD FC 068 1부 / 4월 13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
[-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
[-63kg 밴텀급 차민혁 VS 김진국]
[-55kg 계약체중 신유진 VS 이은정]
[-72kg 계약체중 박현빈 VS 박진우]
[-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
[오프닝 매치2 -66kg 계약체중 김시왕 VS 최은석]
[오프닝 매치1 -63kg 밴텀급 이신우 VS 최영찬]

사진=로드FC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