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뚱뚱하다고? 아닌데!”…십자인대 부상 회복 중인 네이마르, 과체중 논란에 정면 반박
입력 : 2024.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과체중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네이마르가 부상 이후 과체중이 됐다는 주장에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1월 우루과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선수와 경합 중 넘어졌고, 일어서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후 진행한 검사 결과 네이마르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 로드리고 라스마르는 “빨리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건너뛰고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라며 “네이마르는 2024년 8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라스마르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복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인대를 재건하는데 걸리는 생물학적 시간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단계를 따르고 오랜 회복 기간을 거치면 다시 높은 수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십자인대 재건 수술 이후 SNS를 통해 “아주 슬픈 순간이다. 최악이다. 내가 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이번에는 친구들이 더 많이 필요할 거다. 부상과 수술을 겪는 것은 쉽지 않다. 4개월의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다시 그 과정을 겪는 것을 상상해 봐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난 믿음이 있다. 신이 날 새롭게 하실 수 있도록 맡기겠다.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마르의 폼이 한 번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부상이었다. 복귀까지 최소 10개월이 걸린다는 전망도 나왔다. 동시에 네이마르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소속팀 알 힐랄이 선수와 계약을 조기 종료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실제로 알 힐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헤낭 로지를 대체자로 영입하면서 네이마르를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유럽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알 힐랄은 절대 네이마르와 계약을 끝내지 않는다. 가짜뉴스다. 네이마르는 다음 시즌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그런데 최근 충격적인 근황이 포착됐다. SNS에 네이마르가 부상 전보다 훨씬 살찐 듯한 사진이 공유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다친 네이마르의 신체에 변화가 있다. 한 생일 파티에서 모습이 포착됐다. 네이마르는 풍만한 몸매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이에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한 영상을 게시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상의를 들어 올려 몸을 보여주면서 “좋다. 과체중이다. 하지만 내가 뚱뚱하다고?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정면 부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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