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에이스(A.C.E) 멤버 이동훈이 '빌드업'을 통해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이동훈은 지난 29일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에 출연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파이널 무대에 임했다.

앞서 이동훈은 팀 '동업자들'로 박제업, 배인, 전웅과 원팀을 이뤄 매 라운드를 펼치며 활약했다. '동업자들'은 파이널 경연에서 공개된 사전 원팀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앞선 미션에서 3위로 아슬아슬하게 파이널 경연에 진출한 이동훈은 "자신감에 차 있던 게 독이 되지 않았나 한다. 파이널 가기 전에 이런 경험을 하게 돼서 다행"이라며 "이제 진짜 팀이 된 무대를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 여기 우승하려고 나온 것"이라며 팀원들을 다독였다.

이후 '동업자들'은 화합을 다지기 위해 모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훈은 "'빌드업'을 통해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을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거다. 마지막 무대를 잘해야 한다"며 침착하게 무대를 준비했다.

이어 이동훈은 팀과 함께 '너의 계절' 무대를 꾸몄고, 안정된 보컬로 멤버들과 완성도 높은 화음을 선보였다. 특히 이동훈의 폭발적인 고음이 감탄을 자아내며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무대 후 이동훈은 "후련하다. 동생들에게 너무 고맙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내년에도 여러분들에게 '너의 계절'을 불러드릴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동훈은 단체 무대 'Finale:우리들의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최종 순위가 발표된 후, '동업자들' 팀으로 2위를 차지한 이동훈은 "'빌드업'이라는 프로그램은 저에게 새로운 시작과도 같았다. 노래를 하는 동안 늘 행복했다"며 "앞으로의 저에게 주는 기회라 생각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동훈이 속한 에이스(A.C.E)는 지난 2월 여섯 번째 미니앨범 'My Girl : "My Choice"(마이 걸 : "마이 초이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My Girl(마이 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오는 4월 20일에는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2024 단독 팬미팅 'HOME SWEET A.C.E(홈 스윗 에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