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故 이치훈, 오늘(19일) 4주기..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Oh!쎈 이슈]
입력 : 2024.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얼짱시대’ 출신 방송인 故 이치훈이 세상을 떠난지 4년이 지났다.

故이치훈은 지난 2020년 3월 19일 사망했다. 향년 32세.

이치훈은 몸살 증세와 함께 임파선염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고열 증세를 보였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으나 이치훈은 세균성 뇌염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던 중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사망 전 이치훈은 자신의 방송 플랫폼 커뮤니티를 통해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고 글을 남기기도 했으나 상태가 악화된 것.

갑작스러운 고인의 사망에 BJ 세야는 “치훈이 형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전하면서 “몸이 아파 응급실에 갔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더라. 며칠 후 진료가 된다고 해서 시기를 놓쳐 치료를 제대로 못했다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장례는 무빈소 장례로 진행됐으며, 유산 역시 모친의 뜻에 따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기부됐다. 모친 정은영 씨는 “아들이 남겨 놓은 재산을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하면 하늘에 있는 아들이 더욱 기뻐할 것 같아 결심했다”고 기부 이유를 알리기도 했다.

다만 이듬해 10월, 모친도 이치훈을 따라 세상을 떠난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2021년 10월 이치훈의 SNS에는 “아들 이치훈과 엄마 정은영은 반드시 다시 만나 한 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영원히 함께하겠습니다”라며 별세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이치훈은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인사이드’로 데뷔한 뒤 코미디TV ‘얼짱시대’ 시리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치훈은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에 출연해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이후 BJ로 분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cykim@osen.co.kr

[사진] 이치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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