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동료, 美 접수→대표팀 재승선→월드컵 가나
입력 : 2022.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치차리토.

박지성(41)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로 축구팬들에게 익히 알려진 이름이다. ‘작은 콩’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3, LA갤럭시)가 미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바이엘 레버쿠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세비야를 거쳐 2020년 2월 LA갤럭시에 입성했다. 첫 시즌 리그 12경기 2골로 적응기를 마친 그는 지난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17골로 득점 본능을 되찾았다. 2015/2016시즌 레버쿠젠 시절(17골)과 같은 득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8경기에서 5골을 넣고 있다.

미국 MLS에 멕시코 열풍이 불고 있다. 카를로스 벨라(33, LA FC)가 2019년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이미 정착했다. 이후 에르난데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급기야 주가가 오른 에르난데스의 멕시코 대표팀 복귀설까지 불거졌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있다. 수장인 하비에르 마르티노 감독과 관계 악화로 소집되지 않았다. 멕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캐나다에 선두를 내줬다. 팬들이 불만을 표출하며 이해 못하는 상황. 이에 마르티노 감독이 에르난데스 호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에르난데스는 2019년 9월 아르헨티나와 친선전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오는 6월 부름을 받는다면 2년 9개월 만이다. 미국은 유럽 5대 리그보다 경쟁력은 떨어지나 현재 득점 감각이 좋은데다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멕시코에 충분히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전망이다. 증명하면 카타르에 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멕시코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에 들어갔다. 아르헨티나의 강세가 유력한 가운데, 폴란드와 2위 다툼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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