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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아자디 뚫은’ 손흥민, “위기 뒤 노력한 선수들 자랑스러워”
등록 : 2021.10.13

[스포탈코리아] 험난한 이란 원정에서 귀중한 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이란과 1-1로 비겼다.

47년 만에 이란 원정 첫 승리를 노렸던 한국(승점 8점)은 2승 2무로 2위를 유지했다. 3승 1무의 이란(10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주장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이 최대한 노력했고 리드를 가져가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기고 있으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도 하고 그러한 상황을 버티면서 이겨내기도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이란이 만만한 팀이 아니고 홈에서 상당히 강한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들이 벌어졌다. 끝까지 승리를 지키지 못한 것은 책임감을 느끼지만 위기 뒤에 이기려고 노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슈팅이 적다는 지적을 받았던 손흥민은 이번 2연전에서 많은 슈팅을 쏟아냈다. 그 결과 2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2009년 박지성 이후 12년 만의 아자디 스타디움 득점자가 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 것 같다.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도와주고 주위에서도 ‘때려라’ 같이 이야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늘 골 같은 경우에는 상황을 너무 좋게 만들어줬기 때문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 후 손흥민은 주심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장면에 대해선 “마지막 코너킥 기회가 있었는데 기회조차 안주고 끝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추가시간에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기회조차 안주는 것이 흔치 않아서 이야기 했다. 그래도 심판의 결정이고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국은 이란과 한 차례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이번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안방에서 치른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다. 우리가 이란 원정이 힘들듯, 이란도 원정경기가 어렵다고 생각할 것이다. 아직 이란과의 홈 경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만약 많은 관중들 앞에서 홈경기를 한다면 승리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손흥민은 “승리를 거두지 못해 주장으로써 죄송하다. 늦은 시간까지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것이 느껴졌다. 선수들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해 죄송하다. 아직 최종예선은 끝나지 않았고 크게 보면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팬분들의 응원이 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다. 언제나 감사하고 더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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