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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0-5 대패’ 스리랑카 감독, “손흥민 쉰 한국에 선전했다”
등록 : 2021.06.09

[스포탈코리아=고양] 김성진 기자= 한국에 0-5로 대패한 스리랑카 아미르 알라직 감독이 10명이서 싸운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스리랑카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0-5로 패했다. 이미 최종 예선 진출이 좌절된 스리랑카는 6전 전패 2득점 18실점으로 2차 예선을 마쳤다.

알라직 감독은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한국이 예전과 다르게 나왔는데 한국은 벤치도 강했다. 초반부터 압박을 하고 배우는 입장에서 경기하려고 했다. 전체적으로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한 뒤 “레드카드가 나온 것은 운이 안 좋았다. 선수들의 대처는 좋았다”며 경기 중 라후만의 경고 2회 퇴장을 아쉬워했다.

또한 “미드필드, 풀백이 부족했다. 상대 압박 차단을 해결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알라직 감독은 “심판 판정이 애매했고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페널티킥 장면은 50대50인데 홈팀에 더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전반 42분 나온 페널티킥 판정을 씁쓸해했다.

하지만 알라직 감독은 “몇몇 선수가 경기를 뛰지 못해 전술적으로 어려웠고 우리 구상대로 경기를 못했다. 아시아 톱팀인 한국을 상대로 선전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강팀과 약팀이 경기하면 크로스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오늘 한국에 공간을 많이 내줬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과 오늘의 차이가 없었다. 손흥민 등 쉬면서 로테이션을 했는데 공간 지배에 효율적이었다. 우리가 공간을 내주는데 효율적이지 못했다”고 한국을 상대한 느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알라직 감독은 “축구에서 시스템을 갖추는데 기술과 지능이 있어야 한다. 한국은 이 두 가지가 최고다. 우리가 상대하는데 어려웠다. 플레이 스타일에서 굉장히 달랐다”고 했다. 또한 “한국은 선수층이 두껍다. 3~4명이 바뀌어도 원래 지향하는 게임 모델을 지향한다. 우리는 골키퍼 문제도 있고 원래 주전 선수가 뛰지 못한 점도 있다”며 양팀의 차이점을 꼽았다.

이날 스리랑카 골키퍼 수잔은 여러 차례 한국 공격을 막다 넘어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알라직 감독은 “지난 레바논전부터 허리 아래를 다쳤다. 그걸로 문제가 있었다. 수잔 같이 팀에 영향 미치는 선수가 부상이 있어 아쉽다. 정확한 상태는 팀 닥터와 얘기해야겠다. 수잔은 팀에 영향을 끼치는 선수고 아시아에서 톱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지난 2019년 10월 2차 예선 경기 때는 한국에 0-8로 대패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당시보다 3실점이 줄었다.

이에 대해 알라직 감독은 “한국은 일관적인 게임 모델을 갖고 한다. 점수가 대변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한 뒤 “당시 경기는 내가 지도하지 않았다. 영상을 봤는데 수잔이 5골 이상을 막았다고 보고 그렇지 않으면 더 실점했을 것이다. 우리는 발전 과정이고 2~3년 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본다. 한국을 상대로 10명이서 35분을 싸운 투지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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