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서 손흥민 언급한 모리뉴 ''팀을 위해 뛰는 멘탈 최고''
입력 : 2022.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월드컵 휴식기에 일본 투어를 진행하는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시절 애제자 손흥민을 잊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2022 카타르월드컵으로 세리에A가 쉬는 동안 일본 투어에 나선다. 오는 25일 나고야 그램퍼스, 28일에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일본에 도착해 훈련을 시작한 모리뉴 감독은 24일 기자회견에 나섰다. 현재 일본은 전날 치른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을 2-1로 격침해 축제 분위기다.

당연히 모리뉴 감독에게도 일본과 독일의 경기를 물어봤다. 일본 언론 '울트라 사커'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솔직하게 "잠을 자느라 보지 못했다"라고 웃었다. 그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TV는 켰는데 경기도 하기 전에 잠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일본의 승리를 잊지 않은 모리뉴 감독은 "축하의 말을 건넨다. 일본은 대부분 선수가 유럽에서 뛰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들은 높은 수준의 축구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모리뉴 감독에게 일본 축구는 낯설다. 대신 손흥민을 지도한 경험으로 아시아에 대한 이미지가 어느정도 잡혀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아시아 축구의 기준으로 삼았다.

그는 "일본 선수를 가르친 적은 없지만 손흥민과 함께한 적이 있다. 손흥민을 보면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한다. 현재 유럽 축구는 개인에게 많은 초점을 맞추는데 손흥민은 팀을 위해 뛰는 멘탈이 뛰어났다"며 "아시아도 마찬가지고 일본도 같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손흥민은 팀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라고 잊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