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불만에 이어 목 부상까지… 점점 밉상으로 폭락 중
입력 : 2022.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살리긴 커녕 여러 악재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MUTV’의 랄프 랑닉 감독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랑닉 감독은 “호날두가 목에 문제가 있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채 도중에 교체 됐다. 그는 표정으로 교체에 불만을 드러냈고, 랑닉 감독은 “네가 몇 년 후에 감독이 돼서 똑같이 결정했으면 좋겠다”라며 호날두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그 와중에 부상으로 웨스트햄전 출전마저 장담할 수 없다. 호날두는 현재 맨유의 불화설 중심에 서 있고, 부상으로 필요할 때 출전하지 못한다. 맨유 입장에서 속이 탈 만 하다.

이는 성적 그대로 나오고 있다. 우승 경쟁이 아니라 리그 7위로 추락했다. 우승 경쟁은 이미 끝났고, 4위까지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저 장담 못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맨유의 4위 가능성은 11%로 낮게 볼 정도다.

가는 팀 마다 우승을 이끌었고, 아무리 못하더라도 UCL 진출은 단골이었던 호날두의 명성이 무너질 위기다. 호날두는 부상과 불화설 속에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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