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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여성 심판 목덜미 터치 논란…팬들 사후징계 요구
등록 : 2020.10.1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32)가 여성 심판의 신체를 함부로 접촉해 비판을 받고 있다.


아구에로는 1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아구에로는 6월 무릎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을 일찍 접었다. 올 시즌 개막 시점까지 회복하지 못한 그는 이제서야 뒤늦은 첫 경기를 치렀다. 오랜만의 실전이라 아직 몸이 무거웠던 아구에로는 65분만 소화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출전시간은 짧았지만 논란은 길어질 전망이다. 아구에로는 이날 여성 심판인 매시-엘리스 부심에게 손을 얹은 장면이 중계영상을 탔다.

아구에로는 전반 42분 아스널의 볼 소유권을 선언한 매시-엘리스 부심에게 크게 항의했다. 부심이 무시하자 아구에로는 왼손으로 그녀의 목덜미를 잡아챘다. 매시-엘리스 부심은 바로 아구에로를 밀치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주심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면서 어떠한 경고도 없이 지나갔다.

문제가 될 장면이다. 보통 선수는 심판과 신체접촉을 금한다.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에 손을 대는 경우 심판 권위에 도전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주심의 해석에 따라 퇴장도 충분히 선언될 수 있다.

현지 관계자들도 잘못을 지적한다. 경기를 중계하던 게리 네빌은 아구에로의 행동에 "주심의 몸에 손을 대는 건 조심해야 한다"고 했고 방송인 피어스 모건도 "아구에로가 뭔 짓을 한거지? 왜 퇴장당하지 않는거야?"라고 의문을 표했다. 팬들 역시 대체로 '아구에로의 행동을 논의해야 한다'고 사후 징계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는 내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좋은 사람이다. 문제를 삼으려면 다른 상황에서 찾으라"고 논란을 가라앉히려 애를 썼다.

사진=중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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