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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동을 가서, 월드컵 득점왕 추락... “유럽 복귀 불발”
등록 : 2022.07.2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왜 중동을 가서, 월드컵 득점왕 추락... “유럽 복귀 불발”

왜 중동을 가서, 월드컵 득점왕 추락... “유럽 복귀 불발”

오일 머니에 혹해 중동으로 간 하메스 로드리게스(31, 알라얀)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여섯 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콜롬비아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 콜롬비아 레전드 카를로스 발데라마와 비교되기도 했다. 월드컵 직후 8,000만 유로(1,0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출발은 괜찮았다. 레알 이적 후 첫 시즌에 리그 13골을 터트리며 빠르게 적응했다. 모든 대회에서 17골로 스페인 무대에서 역사를 쓰는 듯했지만, 다음 시즌부터 추락하기 시작했다. 레알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2017년 7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두 시즌 임대됐으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020년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시즌 초반에 반짝했을 뿐 프리미어리그 도전도 실패로 끝났다.


하메스는 지난해 9월 카타르행을 택했다. 적응에 실패했다. 이적을 후회하고 있는 그가 탈출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원하는 팀이 없다. 플레이가 예전만 못하다. 자연스레 가치도 추락했다.

항간에 AS로마 조세 모리뉴 감독이 하메스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어쩌면 유럽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하메스가 세리에A 로마로 향할 수 있었는데, 최근 같은 포지션인 파울로 디발라가 합류했다.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하메스의 유럽 복귀 선택지 한 곳이 줄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미 지난달 독일 언론(스포르트 빌트)도 “5대 리그 톱 팀들이 하메스에게 무관심이다. 안타깝다”고 월드컵 득점왕이 처한 상황을 조명했다.

2014년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또 한 명의 스타가 8년 뒤 축구팬들 머릿속에서 잊히고 있다. 카타르 스타스리그는 8월 초에 개막한다. 2024년까지 알라얀과 계약된 하메스가 꾹 참고 중동 무대를 누빌지, 극적으로 유럽에 복귀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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