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장현수 72분·평점 5.6’… 알 힐랄은 0-4 참패, 4위 마감
입력 : 2022.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알 힐랄이 클럽 월드컵을 4위로 마감했다.

알 힐랄은 12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히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알 아흘리에 0-4로 참패했다. 결국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현수는 알 힐랄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72분간 알 힐랄의 후방을 지켰으나 동료 2명이 퇴장당하는 어려움 속 혹평을 면치 못했다. 장현수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 5.6을 받았다.

일찍이 0의 균형이 깨졌다. 알 아흘리는 전반 8분 센터백 야세르 이브라힘이 문전에서 골키퍼 선방 후 뜬 볼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14분 알 힐랄에 악재가 발생했다.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레이라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알 힐랄은 3분 뒤 이브라힘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전반 28분에는 모하메드 칸노까지 퇴장당하며 9대11 경기가 됐다.

내내 밀리던 알 힐랄은 전반 40분 3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알 아흘리 아메드 압델 카데르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왔고, 우직하게 밀고 들어가 재차 슈팅을 때려 알 힐랄 골문을 열었다.

후반에도 알 아흘리의 흐름이 이어졌다. 알 힐랄은 수비적으로 나선 뒤 간헐적인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후반 19분 아므르 알 술라야에게 실점하며 0-4로 완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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