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韓에서 벤투호와 붙고 싶었건만...“기대했는데 슬프다”
입력 : 2022.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FC안양의 핵심 공격수 조나탄이 대표팀 불발을 슬퍼했다.

안양은 17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부천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추격 속에 불안한 2위를 유지했다.

조나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됐다. 계속해서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리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꽁꽁 묶이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조나탄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중요한 경기였다. 충남아산을 만나면 매번 어려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9월 A매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벤투호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명단 발표가 있었는데 조나탄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서는 “슬프다. 작년은 다 부름을 받았다. 올해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기대했다. 하지만, 아쉽다. 선택은 존중한다”며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동료들이 응원을 해줬다. 감독님이 미팅 중에 위로를 해주셨다.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다. 절친이 많다. 코스타리카, 대한민국 모두 응원할 것이다”며 직관 의지를 내비쳤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애정은 여전했는데 “골키퍼 중 아론 크루스라는 선수가 있다. 유능하고 좋은 선수다. 대한민국 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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