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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싱글벙글 이청용, “이근호-박주호 형과 함께해 즐거워”
등록 : 2020.07.30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이청용(32)이 울산 현대 일원으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10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6월 6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트리고 무릎을 다쳤다. 이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느라 잠시 공백이 있었다. 다행히 이달 초부터 예열하며 제 모습을 찾고 있다. 많은 공격 포인트는 아니지만 1선과 2선을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9일 강원FC와 FA컵 8강에서 후반 20분 교체로 들어와 39분 쐐기포를 터트리며 울산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최근 이청용은 싱글벙글이다.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7월 들어 울산은 공식 6경기(리그 4경기, FA컵 2경기)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결과를 내면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김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는 법을 안다. 자신감이 상승세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부활한 왼쪽 수비수 박주호 역시 “개인적으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팀적으로 좋은 동료들과 매일 연습하고, 함께해 행복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울산에서 만난 이청용은 “계속 연승을 하고 있는데 큰 부담은 없다. 동료들과 마음이 잘 맞다. 하루하루가 즐겁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축구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드리는 게 목표다. 모두 잘해가고 있다. 가장 큰 목표인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미소를 보였다.

울산은 전, 현직 국가대표가 즐비하다. 이근호, 박주호, 신진호, 이청용, 고명진 등 베테랑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동생들이 친형처럼 잘 따르는’ 이근호와 박주호는 긴 부상 터널을 벗어나 그라운드에서 증명하고 있다.

이청용은 “(이)근호, (박)주호 형이 후배들을 잘 챙겨준다. 축구 외적으로 조언도 해주고 분위기를 잘 만든다. 개인적으로 대표팀 생활을 하며 오래 전부터 봤던 형들이다. 형들과 한 팀이라 든든하고 행복하다. 오랜 시간 이곳에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청용은 재능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윤빛가람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윤빛가람은 29일 FA컵에서 시원한 중거리 득점을 포함한 멀티골로 울산의 승리를 견인했다. 분위기와 결과까지 가져온, 김도훈 감독도 엄지를 세울 만큼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는 “윤빛가람은 패스와 중거리 슈팅이 장점이다. 강원과 경기처럼 우리가 많은 기회를 못 만들었을 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가람이 덕에 후반을 쉽게 풀어갔다”고 극찬했다.

울산은 현재 리그 1위다. FA컵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대회 우승을 넘본다. 이청용은 “우선순위는 리그다. 그렇지만 FA컵도 중요하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결승이다. 당연히 승리가 목표다. 선수 구성은 물론 분위기도 좋다.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울산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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