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정정용 감독 홈 데뷔전서 군대리아 쏜다... 참전영웅 헌정 경기 마련
입력 : 202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가 10일 안산그리너스전 홈경기를 참전영웅 헌정 홈경기로 꾸민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0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R 안산그리너스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홈경기는 정정용 감독 부임 후 치러지는 첫 홈경기로 이목이 집중된다. 김천은 지난달 21일, 홈에서 김천 5기 말년 병장 4인방의 전역기념식을 진행했다. 주전 4인방이 빠진 채로 치르는 첫 홈경기에서 정정용 감독의 지략으로 승리를 가져올 계획이다.

김천과 안산은 각각 4위, 12위를 기록 중이다. 양 팀 모두 상황이 좋지 않다. 김천은 네 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안산 역시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직전 16라운드에서 휴식기를 갖고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김천은 한 달 전 열린 안산과 맞대결에서 3대 2로 승리한 기억이 있기에 김천이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김천의 안산전 상대전적은 4승 1무다. 안산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올 시즌 안산과 맞대결에서는 김민준, 조영욱, 김진규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일병들을 중심으로 승점을 가져온다는 각오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번 안산전은 ‘참전 영웅들의 희생’ 콘셉트로 꾸밀 예정이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장외 이벤트 부스에서 프로선수단이 선착순 100명에게 호국보훈의 달 기념 군대리아를 증정한다. 입장 게이트에서는 호국보훈 기념 특별 클래퍼를 판매한다. 선수단 입장 시에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김천시지회 참전 용사들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및 시축을 진행한다. 선수단 이장 후 국민의례 진행 시에는 가변석B(N구역) 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사격왕을 찾아라’ 이벤트도 실시한다. 사격을 통해 점수 달성 시 선수 실착 친필사인 유니폼, 슈웅 인형, 가방걸이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장외에서는 ‘태극기를 든 군 슈웅’ 색칠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 및 색칠 후 경기 당일 제출도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에서 색칠해 제출할 수도 있다. 다섯 작품을 선정해 온라인 투표 및 24일 홈경기에서 사전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선정자에게는 선수 실착 친필사인 유니폼, 슈웅 MD세트(인형, 가방걸이 인형)을 증정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 홈경기 입장권은 티켓링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매를 비롯해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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