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단짝 영입 청신호 켜졌다…15골 공격수 쟁탈전 선두는 토트넘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인터밀란, 유벤투스를 제치고 알베르트 구드문드손(26, 제노아)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18승 6무 8패로 승점 60점을 기록하면서 5위를 달리는 중이다.

경기력이 100%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리그 32경기에서 65득점에 그쳤다. 5위권 팀 중 토트넘 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없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득점에 대한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격 전술의 폭을 넓혀줄 자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가운데 구드문드손이 토트넘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구드문드손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드문드손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좌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2선 멀티 자원으로 매끄러운 연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구드문드손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 15골 4도움을 올렸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는 3골을 올리는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찬사가 쏟아졌다. 구드문드손의 팀동료 케빈 스트루트만은 인터뷰를 통해 “구드문드손을 보면 로마 시절 살라의 모습이 떠오른다. 살라와 정말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드문드손이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제노아에 오래 머물 것 같지는 않다”라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된다. 제노아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드문드손의 이적료로 최소 4천만 유로(약 589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한 팀은 토트넘이다. ‘피챠헤스’는 “토트넘은 인터밀란, 유벤투스가 4천만 유로를 지불할 의향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구드문드손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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