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가 살린 560억, 무릎 부상→4개월 이탈→EPL 복귀 무산
입력 : 2023.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AS로마에서 조제 모리뉴(60)의 부름을 받고 부활에 성공한 태미 에이브러햄(25)이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 “로마 소속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에이브러햄이 최소 3, 4개월 동안 이탈한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는 5일 스페치아와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에이브러햄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지만, 상대 수비수와 경합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들어간지 16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에이브러햄은 교체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매체에 따르면 MRI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밝혀졌다.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에이브러햄은 2021년 8월, 4,000만 유로(약 560어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를 떠나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모리뉴 감독의 강력한 영입 요청이 있었다. 그의 신뢰 속에 에이브러햄은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 공식 27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다소 주춤했으나 9골을 넣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관심을 보였다. 올여름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다치는 바람에 프리미어리그행이 사실상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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