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L 최강 포수는?...'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싹쓸이한 이 선수
입력 : 2023.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시즌 역시 맹활약을 펼친 J.T. 리얼무토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포수로 선정됐다.

‘MLB 네트워크’는 3일(한국시간) 현역 최고 포수 TOP 10을 선정했다. 이 순위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 포수 리얼무토가 자리했다.

리얼무토가 현재 최고 포수라는 점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아 보인다. 그는 지난해 타율 0.276 22홈런 84타점 75득점 OPS 0.820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대부분 느린 발을 가진 보통 포수와는 달리 리얼무토는 지난해 21도루를 기록하며 빠른 발도 뽐냈다.

그의 맹활약으로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까지 오르는 데에 성공했고, 기적을 만들었다. 시즌이 끝난 뒤 실버슬러거는 물론,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골드글러브까지 독식했다. MVP 투표에서는 7위에 올랐다.

이외에 2위에는 LA 다저스 윌 스미스가 올랐다. 스미스는 2년 연속 20홈런 이상 시즌을 만들면서 공수에서 활약했다.

3위에는 지난해 데뷔전을 치른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랐다. 러치맨은 타율 0.254 13홈런 42타점 OPS 0.806을 기록하며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위에 올랐다.

상위권에 랭크된 선수에 대한 이견은 거의 없었지만, 해당 순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한 호세 트레비노가 제외된 것. 팬들은 이 명단이 공격 위주로 선정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MLB 네트워크’ 선정 포수 랭킹 TOP 10

1위-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2위- 윌 스미스(다저스)
3위- 애들리 러치먼(볼티모어)
4위- 션 머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위- 윌슨 콘트레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6위-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블루제이스)
7위- 트래비스 다노(애틀랜타)
8위-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9위- 대니 잰슨(토론토)
10위- 타일러 스티븐슨(신시내티 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네트워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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