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리알' 지단은 레알 3기를 원한다
입력 : 202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고대하던 프랑스 대표팀 지휘가 좌절된 지네딘 지단(51)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을 열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2016년 처음 레알 마드리드를 맡아 전인미답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상상할 수 없는 성공을 안기고 한 차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지단 감독은 2018년 다시 돌아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뽐냈다. 2021년 라리가 2위, 챔피언스리그 4강에 그치면서 레알 마드리드 2기를 마친 지단 감독은 지금까지 휴식기를 가지며 조국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에 초점을 맞췄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프랑스축구협회가 러시아월드컵 우승, 카타르 대회 준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과 4년 더 계약을 연장하며 지단 감독의 계획이 틀어졌다.

지단 감독의 행선지가 불분명해진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3기 가능성이 거론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현재 지단 감독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라며 "세 번째 복귀와 도전을 원한다"고 전했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을 수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관심을 보이지만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외에 유벤투스와 마르세유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