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좌절, 애제자 135억에 PSG 간다
입력 : 2023.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홋스퍼)와 밀란 슈크리니아르(27, 인터밀란)의 재회가 사실상 불발됐다.

콘테 감독은 2020/2021시즌 인터밀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슈크리니아르가 안정적으로 후방을 책임지며 수장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콘테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슈크리니아르 영입설이 계속 돌았다.

토트넘은 콘테와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를 중심으로 세리에A에서 일찌감치 눈여겨본 자원들을 대거 수혈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클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있다.

토트넘이 계속 지켜본 슈크리니아르를 품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파리생제르맹(PSG) 때문이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PSG가 인터밀란에 슈크리니아르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슈크리니아르는 PSG 이적이 유력했는데, 구단 간 협상이 불발돼 강제 잔류했다. 대인 마크 능력, 빌드업, 제공권까지 장착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 없이 활약하며 공식 26경기에 나섰다.

슈크리니아르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그의 대리인은 최근 언론을 통해 “인터밀란의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았다. 거절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PSG가 적극적이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을 준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슈크리니아르가 자유 계약으로 풀리기 때문에 인터밀란은 1,000만 유로조차 챙길 수 없다. 때문에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PSG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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