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셀틱 감독 성향 면에서 오현규가 조규성보다 위”
입력 : 2023.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조규성(전북현대) 대신 오현규(수원삼성블루윙즈)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커리어 면에서 조규성이 앞서지만, 셀틱은 오현규의 숨겨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현규가 조규성보다 셀틱에 맞는 이유”라는 주제로 보도했다.

‘데일리 레코드’는 “조규성이 득점과 스탯에서 낫다. 단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조규성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득점면에서 높이 평가했다.

반면, 오현규에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선호한다. 오현규는 볼을 향한 도전, 태클과 수비면에서 조규성보다 낫다”라며 “오현규는 장기적으로 빛을 낼 다이아몬드 같은 선수이며, 더 좋은 계약이 될 수 있다”라고 오현규 손을 들어줬다.

실제로 스탯은 조규성이 앞선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7골로 득점왕에 올랐지만, 오현규는 13골에 그쳤다. A매치에서도 오현규는 이제 막 데뷔전을 치렀을 뿐이다.

셀틱은 초반 조규성 영입에 적극적이었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해 포기했다. 대신 오랫동안 지켜본 오현규에게 눈을 돌렸고,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를 제시하며 수원과 오현규의 마음을 흔들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적을 시간 문제로 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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