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이 국민들께 올린 감사 인사글에 네이마르가 댓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많은 응원, 성원,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라고 입을 연 손흥민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노력하고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다. 매 순간마다 뒤에서 한결같이 응원해준 국민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어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이 노력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국민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 더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하고 감사한다.(1%의 가능성이 정말 크다고 느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한국 전 경기에 나서는 투혼을 보였고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며 한국의 16강행을 견인했다.

여기에 16강전에 맞붙었던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네이마르는 손흥민을 향해 "LEGEND"라는 글을 남겨 존중을 표시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