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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아스피날, 英 홈 관중 앞 15초 만에 TKO패
등록 : 2022.07.24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톰 아스피날(29, 영국)이 영국 홈 관중 앞에서 무릎 부상으로 무너졌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블레이즈 vs 아스피날 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랭킹 6위 아스피날은 경기 시작 15초 만에 무릎 부상에 의한 TKO로 4위 커티스 블레이즈(31, 미국)에게 패했다.

아스피날은 블레이즈에게 레그킥을 찬 직후 뒷걸음치다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당황한 블레이즈는 뒤로 물러났고 레퍼리는 경기를 바로 중단했다. 아스피날은 곧장 병원으로 실려 갔다.

지난주 브라이언 오르테가(31, 미국)의 어깨 부상에 의한 TKO패에 이어 2주 연속 메인이벤트가 불운한 사고로 끝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블레이즈는 “부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이번 경기 승리는 내가 타이틀샷을 받을 준비가 됐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였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블레이즈는 3연승이 됐다. 오는 9월 4일 열리는 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간(32, 프랑스)과 3위 타이 투이바사(29, 호주)의 경기 승자와 UFC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현재 헤비급 챔피언인 프란시스 은가누(35, 카메룬)는 무릎 부상으로 전선에서 이탈해 있다. 이로 인해 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9, 미국)와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5, 미국)의 잠정 타이틀전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아직 성사되지 않고 있다.

이날의 스타는 패디 핌블렛(27, 영국)이었다. 영국 리버풀 출신의 핌블렛은 조던 레빗(27,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피니시해 O2 아레나에 모인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UFC 데뷔 이후 3연속 피니시승이다.

핌블렛은 1라운드 상대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그라운드에서 컨트롤 당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는 전세를 뒤집었다.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레빗을 스탠딩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제압하고 니킥을 적중시켰다. 이어서 흔들리는 레빗의 등쪽으로 돌아가 바디 트라이앵글로 오른팔과 몸을 함께 제압했다. 왼팔만 남은 레빗은 핌블렛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방어하지 못하고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핌블렛은 이번 피니시로 3경기 연속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수상하며 UFC 라이트급 최고의 액션 파이터 중 하나로 거듭났다.

하지만 핌블렛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건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니다. 난 원래 더 잘한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돌아올 거다. 믿어 달라”고 복귀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핌블렛은 지난달 희귀암으로 4살의 나이로 사망한 리 호지슨과 이번 주 자살한 고향 친구 리키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남자들은 힘든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낙인이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남자들에게 “힘든 일이 있으면 누구에게든 말하라”고 호소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잭 허맨슨(34, 노르웨이)이 크리스 커티스(35, 미국)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그래플러로 유명한 허맨슨이 들고나온 무기는 의외로 타격이었다. 허맨슨은 활발한 좌우 스텝을 활용해 커티스의 압박을 무력화시키고 잽과 바디킥 공격을 적립해나갔다. 2라운드에는 헤드킥으로 커티스에게 큰 충격을 준 뒤 펜스에 몰아넣고 연속으로 엘보를 꽂아 넣기도 했다.

허맨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티스의 테이크다운 방어가 좋은 걸 알고 있었다”며 “타격전을 준비한다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번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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