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전문가 5인이 본 로드FC ‘챔피언전’과 양보 없는 ‘한일전’
입력 : 2022.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1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종합격투기 전문가들인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지부장들이 예측, 분석에 나서면서 재미를 더했다. 먼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두고 대결하는 박시원(20, 카우보이MMA)과 박승모(29, 팀 지니어스)의 대결에 관해 예상, 분석에 나섰다.

▲김금천 상임지부장 (로드짐 군산)

“박시원 선수나 박승모 선수 둘 다 펀치력이 좋아 쉽게 경기를 예상할 순 없으나 박시원 선수의 패기보다는 박승모 선수의 노련함이 승기를 잡아 박승모 선수가 이번 타이틀에 주인공이 될 듯합니다.”

▲ 김민철 지부장 (강진 중앙 무예스쿨)

“박시원 선수가 이길 거 같다. 신체조건도 좋아서 타격에서도 밀리지 않고 그래플링 싸움에서도 잘할 거 같다.”

8연승에 도전하는 이정현(20, FREE)과 프로 전적 23전인 ‘일본 베테랑 파이터’ 아키바 타이키(32, FREE)의 대결 또한 많은 격투기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경기이다.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지부장은 이정현과 아키바 타이키의 시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김성태 상임지부장 (인천 정도관)

“아키바 타이키 선수가 11승 11패 1무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 파이터 이지만, 이정현 선수 또한 5년 이상 센트럴리그부터 넘버링 리그까지 차근차근 승을 쌓아오던 선수이고 경력에 비해 승도 많은 선수이다.”

“아키바 타이키 선수가 타격 쪽에서는 이정현 선수를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정현 특유의 앞 손 활용과 카프킥, 로우킥, 하이킥 등 다양성에서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이정현의 스트레이트나 훅은 플라이급에서 나올 수 있는 파워를 넘었기에 타격으로 붙는다면 이정현이 승리할 것이다. 아키바 타이키 선수의 수준급 그라운드 실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현재의 한국 MMA선수들은 그라운드 능력도 기본 장착되어 있어 이정현 선수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 이동혁 지부장 (팀 스트롱울프)

“타격면에서 이정현 선수가 크게 우위에 있어서 아키바 타이키 선수는 본인의 장기인 그라운드로 계속 가려 하겠지만, 이정현 선수에게 크게 위협적일 거라 보이지 않는다.”

▲ 박준용 지부장 (고양 팀 베드로)

“다소 무거운 스텝을 가지고 있는 아키바 다이키 선수는 이정현 선수와 같은 탄성 있는 스텝을 가진 선수를 만난다면 상대적으로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 밸런스가 좋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이정현 선수에게는 그다지 위협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매번 다른 스타일의 승리를 만들어 내는 이정현 선수의 타격에 의한 KO 또는 서브미션 승리를 예상한다. 판정까지 가지 않을 듯하다.”

한편 로드FC는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1 대회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1시, 2부는 오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2,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굽네 ROAD FC 061 2부 / 7월 23일 오후 3시 원주 종합체육관]
[라이트급 타이틀전 박시원 VS 박승모]
[플라이급 이정현 VS 아키바 타이키]
[-76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신동국]
[아톰급 박정은 VS 홍윤하]
[무제한급 심건오 VS 배동현]
[라이트헤비급 김태인 VS 박정교]
[-75kg 계약체중 신윤서 VS 이한용]

[굽네 ROAD FC 061 1부 / 7월 23일 오후 1시 원주 종합체육관]
[밴텀급 손재민 VS 유재남]
[-75kg 계약체중 이정규 VS 최지운]
[미들급 우치하 송 VS 정진섭]
[-63kg 계약체중 이정현 VS 박재성]
[페더급 한민형 VS 박민수]
[플라이급 이재훈 VS 최영찬]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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