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vs 강용석 거듭되는 신경전, 서로 “대통령 파는 사람”
입력 : 2022.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강용석 경기지사 무소속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 갈등은 계속 심해지고 있다.

강 후보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준석은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 현금과 선물, 향응 등 총 4,000만 원 가량을 수수했다. 범죄자 이준석은 당장 사퇴하라"고 이 대표를 몰아세웠다.

이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일축 발언 직후 나왔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으며 단일화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고 적은 바 있다.

강 후보의 "범죄자" 주장에 이 대표도 발끈했다. 이 대표는 17일 밤 페이스북에 "전직 대통령 팔고, 현직 대통령 팔고. 그게 업인 사람들 아니겠나.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께서 명확히 말씀 주셨다"면서 관련 기사를 첨부했다.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김대기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과 강 후보의 전화통화 의혹에 대해 "통화한 기록이 없다. 통화하지 않았다"며 "(강 후보에게) 통화기록이 있다면 내용을 공개해 달라고 했다"고 부인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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