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전문가 예상도 갈렸다… ‘박해진vs김수철’ 로드FC 페더급 타이틀전, 박빙 예고
입력 : 2022.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오는 14일 페더급 현 챔피언 박해진(30, 킹덤MMA)과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31, 원주 로드짐)은 로드FC 페더급 왕좌를 놓고 대결하기 위해 대구로 출격한다.

박해진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는 김수철이 리벤지에 성공하고, 본인의 체급보다 한 체급 높은 페더급에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많은 격투기 팬들이 경기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격투기 전문가들인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지부장들도 예상, 분석했다.

▲ 김재겸 지부장 (팀 지니어스)

Ko로 경기가 끝이 난다면 박해진, 판정으로 간다면 김수철 승으로 예상한다. 1차전보다 근소한 차이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1차전은 김수철 선수가 박해진 선수의 주짓수 게임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김수철 선수가 본인의 그래플링 능력을 믿고 본인 게임을 할 수 있냐가 이번 경기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 박준용 지부장 (고양 팀 베드로)

김수철 선수의 승리를 예상한다. 평소 훈련하는 걸 지켜봐 왔고 간혹 함께 스파링도 해보았는데 인간계를 넘어선 트레이닝을 반복하는 걸 보고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이전 박해진 선수와 매치에서 패배를 한 것을 보고 정말 믿어지지 않았지만 패배의 쓴맛을 본 뒤로 재기하는 만큼 이전보다 더욱더 강도 높은 훈련을 했으리라 본다. 대회 출전을 하지 않다가 감을 잃었던 것이 이전 경기의 패배의 요인이 아닐까 한다. 이번에는 다른 모습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문제훈 지부장 (안양 옥타곤 멀티짐)

저는 박해진 선수가 6, 김수철 선수가 4라고 조금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박해진 선수가 기존 체급도 높고 상성상 탑 그래플러이기에 김수철 선수가 넘겨도 힘든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MMA는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김수철 선수가 예전 기량과 체력 등을 잘 준비한다면 팽팽한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된다.

▲ 배동현 지부장 (팀 피니쉬 세종)

예측하긴 힘드나 박해진 선수의 승으로 보고 있다. 누구나 두 선수가 훌륭한 선수인 거 다 알고 있다. 저번 경기의 상승세와 박해진 선수의 홈인 대구에서의 경기라 많은 홈 팬들의 응원을 승리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 양상훈 지부장 (논산 강한 팀양스)

챔피언 대 챔피언! 두 선수 모두 주짓수 최강자로서 용호상박이긴 하지만 오히려 김수철 선수의 지난 경기의 피니시를 보면 타격 콤비네이션 KO 승률이 높다. 그만큼 김수철다운 저돌적인 공격으로 초반부터 압박하며 타격 위주의 스피드한 공격 전략으로 이끌어 간다면 충분히 승리할 거라 생각한다. 지난 9월 059대회에선 은퇴 후 공백 기간도 많았고 그동안의 스파링 연습 외엔 실전적인 매치 감각이 살아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대회에선 김수철다운 스피드함과 저돌적인 타격 스타일로 이끌어 충분히 승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편 로드FC와 ㈜태왕이 공동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0 (대회장 (주)태왕 노기원)는 5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1부는 오전 11시, 2부는 오후 2시에 시작되며 SPOTV2,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된다.

[굽네 ROAD FC 060 2부 / 5월 14일 오후 2시 SPOTV2 생중계]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85kg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남의철]
[플라이급 이정현 VS 세이고 야마모토 (김성오)]
[밴텀급 김현우 VS 양지용]
[-73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미들급 임동환 VS 윤태영]

[굽네 ROAD FC 060 1부 / 5월 14일 오전 11시 SPOTV2 생중계]

[라이트급 장경빈 VS 양지환]
[-51kg 계약체중 고나연 VS 박서영]
[밴텀급 이신우 VS 이정현]
[플라이급 정재복 VS 김영한]
[플라이급 박진우 VS 김준석]
[밴텀급 김진국 VS 조민규]
[라이트급 김민형 VS 위정원]
[플라이급 전동현 VS 손재민]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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