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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에도 거리 활보… 이은해-조현수 CCTV 포착
등록 : 2022.04.17

[스포탈코리아] 공개수배에도 거리 활보… 이은해-조현수 CCTV 포착


‘계곡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31·여)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가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가운데 이들은 공개수배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은신처 인근 거리를 활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일대에서 이은해씨와 조현수씨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씨와 조씨가 삼송역 인근에 숨어 지내는 것으로 보고 오피스텔 등을 탐문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씨의 아버지로부터 “딸이 자수를 희망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이씨의 아버지를 통해 오피스텔 건물 복도에서 조씨를 만난 경찰은 이들의 은신처로 들어가 자수를 하도록 권유했다. 검거 당시 이씨와 조씨의 모습은 초췌했으며, 은신처 내부에는 집기류도 거의 없는 상태로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까지 자신들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이 지역에서 숨어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와 조씨가 의도적으로 도심 외각 등을 피해 중심가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오피스텔 등에서 숨어 지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인천지검과 함께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합동 검거팀을 꾸렸다. 당시 광역수사대는 11명의 수사관을 편성했으나, 최근 삼송역 일대를 탐문하기 위해 검거팀 인원을 42명으로 대폭 늘려 이들의 뒤를 쫓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진술 및 그동안의 수사 서류를 분석한 결과, 이씨와 조씨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숨어 있을 것으로 특정했다"며 "최근 수사 인력을 대폭 늘린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고양경찰서에 인치돼 있던 이씨와 조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인천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동기 등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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