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전체

더보기
“학교가 정한 속옷 색만 입어야해” 日 블랙 교체 사라진다
등록 : 2022.03.16

[스포탈코리아] 일본 도쿄 내 일부 고교에서 ‘블랙 교칙’이 사라진다. 블랙 교칙은 학교가 학생의 속옷 색을 정하고, 두발도 제한하는 등의 교칙이다.


지난 11일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지난 1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도립 고교들이 지정한 블랙 교칙을 오는 4월 신학기부터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폐지되는 교칙은 ‘머리를 검게 염색하는 것’, ‘머리 색이 검지 않거나 천연 곱슬이면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는 것’, ‘속옷 색을 학교가 지정하는 것’, ‘귀 위의 옆머리만 짧게 자르는 것을 금지하는 것’, '고교생답다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해 학생을 지도하는 것’, ‘근신은 교내가 아닌 자택에서 행하는 것’ 등이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머리 색이 검지 않거나 천연 곱슬이면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는 것’ 교칙이 유지된다. 학생, 학부모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블랙 교칙은 지난 2017년 오사카 소재 한 공립고등학교에 다닌 한 여학생이 두발 지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이 학생은 선천적으로 머리 색이 갈색이었지만, 학교에서 검은색 염색을 지시하면서 소송으로 이어졌다.

결국 오사카 지방법원은 학교에 33만엔(약 346만원)의 위자료를 학생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해당 교칙에 대한 일본 전역의 논의가 벌어졌고 도쿄에서는 총 216개의 학교가 이 교칙을시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링크공유하기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