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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전반 15분 만에 2명 교체' 수원FC, 달라진 교체 규정 탓
등록 : 2021.02.27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수원FC가 전반 15분 만에 2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달라진 교체 규정 탓이 만든 진풍경이다.


수원은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 현재 수원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이날 수원은 전반전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린 지 불과 15분 만에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경기장을 빠져나간 조상준과 이기혁은 이날 대구전이 리그 데뷔전이었고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은 김승준과 정충근이었다. 김도균 감독은 왜 15분 만에 변화를 줬을까.

바로 22세 이하(U-22) 규정 때문이다. 올 시즌부터 K리그1은 총 5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U-22 규정을 지켜야 5장을 활용할 수 있다. 규정에 따르면 U-22 선수가 1명 이상 선발로 출전하고 선발 명단과 대기 명단을 합한 전체 엔트리에 U-22 선수가 2명 이상 포함되면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U-22 선수가 1명만 선발 출전한 경우 교체 대기하고 있는 U-22 선수가 투입되어야 5장 활용이 가능하다. 만약 전체 엔트리에 U-22 선수가 2명 이상 포함되지 않을 경우 3장의 교체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즉, 수원은 U-22 선수를 2명 출전시켰기 때문에 오늘 5장의 교체 카드를 쓸 수 있는 것이다.

김도균 감독은 이 점을 이용해 어린 선수들을 먼저 투입한 후 베테랑 선수들로 교체했다. 결과적으로 수원의 작전은 먹혀들었다. 교체 이후 수원은 계속 대구를 압박했고 전반 28분 양동현의 PK 선제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규정이 선수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는 좋지만 너무 이른 시간에 교체하면 어린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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