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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싸 보였는데' 도허티 제외, 이건 진짜 위험 신호
등록 : 2021.01.2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리백에서도 자리가 없으면 진짜 위험 신호다. 맷 도허티(29, 토트넘 홋스퍼)가 앞으로 결정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여름 도허티가 합류할 때만 해도 토트넘은 취약했던 우측면 수비를 강화했다고 판단했다. 울버햄튼에서 건장한 체격과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적수가 없던 도허티였기에 새 시즌에 앞서 측면 수비수 교체를 시사한 토트넘에 안성맞춤 자원이었다.

이적료도 저렴했다.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도허티를 불과 1340만 파운드(약 202억원)에 영입해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짠돌이 협상 능력이 주목받기도 했다.

토트넘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도허티는 출전에 애를 먹고 있다. 입단 초기에는 선발로 나섰으나 지난해 9월 이후 세르쥬 오리에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금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출전이 전부다.

지난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명단 제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모리뉴 감독은 셰필드를 상대로 스리백을 꺼냈고 우측 윙백으로 오리에를 세웠다. 사실 윙백은 도허티가 상대적으로 앞서는 임무다. 그는 스리백을 주로 사용하던 울버햄튼의 주전으로 윙백 움직임에 상당한 이해도를 보여줬다. 모리뉴 감독도 도허티가 시즌 초반 부진하자 "포백에 적응하는 기간"이라고 감싸기도 했다.

그런데 스리백 전술에서 배제된 것은 문제가 있다. 이미 리즈 유나이티드전 퇴장으로 모리뉴 감독 눈밖에 나기 시작한 상황에서 장점 발휘 기회도 잡지 못한 건 경고성이라는 해석이다. 그래서 하부리그의 위컴 원더러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출전이 간절한데 부상에 발목 잡힐 가능성이 거론됐다. 참 안 풀린다.

영국 '풋볼런던'도 "도허티가 급기야 20라운드에서는 벤치에 앉지 못했다. 만약 모리뉴 감독이 셰필드전 전술을 당분간 지속한다면 도허티가 혜택을 누려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밝지 않다"며 "레비 회장이 1340만 파운드만 들여 영입했을 때는 싸게 데려온 것 같았지만 지금은 최대 위기다. 다음 시즌에라도 주전으로 뛰려면 앞으로 몇 달이 결정적일 수 있다"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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