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놓치면 제2의 메시로…맨유, 10대 아르헨 스타 주목
입력 : 2020.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 영순위로 삼고 있지만 대안 마련에도 애를 쓰고 있다. 이제는 남미로 눈을 돌려 제2의 메시로 불리는 유망주를 포착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산초의 대체자로 '뉴 메시' 티아고 알마다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마다는 현재 아르헨티나 벨레스 사르스필드에서 뛰는 미드필더로 올 시즌 7경기서 4골을 넣고 있다.

19세의 알마다는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후계자로 기대하는 자원이다. 알마다의 우상은 카를로스 테베스지만 외형과 플레이스타일은 메시와 더 닮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알마다도 170cm의 신장으로 메시처럼 작다. 그러나 낮은 무게 중심을 바탕으로 드리블 능력과 가속력이 좋아 좁은 공간을 뚫어내는데 탁월하다.

알마다는 이미 유럽 다수 클럽의 눈에 든 상태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가 1000만 파운드(약 147억원)를 이적료로 제시했었지만 벨레스가 1600만 파운드(약 235억원)를 원해 협상이 결렬됐다. 알마다는 최근 벨레스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나 2200만 파운드(약 32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도 본격적인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이 매체는 가브리엘 에인세 감독의 역할이 알마다를 유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익스프레스는 "17세 알마다를 프로 무대에 데뷔시킨 이가 에인세 감독이다. 에인세 감독이 맨유 출신인 만큼 긍정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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