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YB 대 OB로 나뉜 멤버들의 '청춘 여행'이 이어졌다.
앞서 YB 팀 딘딘은 승리를 자만하며 게임을 일부러 끝내지 않다 OB 팀에 역전패를 당했다. 유선호는 박을 깨다 이마까지 찢어졌다며 "(딘딘이) 토끼와 거북이의 표본이다"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우승 상품은 점심 식사가 아닌 다음 장소로 10분 먼저 출발하는 것 뿐이었다. 딘딘은 "고작 10분 일찍 출발하는 거 때문에 마음의 짐을 이렇게 얻은 거냐"고 어이없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YB 팀은 이동 중 일상의 외로움을 토로했다. 나인우가 "나 요새 가끔 불 켜놓고 나간다"고 밝히자 딘딘은 "원래 다 불 켜놓고 나가는 거 아니냐. 나는 가끔 TV도 켜놓고 나간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선호는 이에 "저는 그래서 가재 같은 거 키울까 생각 중이다. 강아지나 고양이는 두고 나갈 수 없으니까"라는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더했다.
OB 팀 연정훈은 "우리가 '1박2일' 역사상 최고령자들 아니냐"며 실소를 터뜨렸다. 세 사람의 평균 나이는 44.3세, 최고령자인 연정훈은 올해 46세가 됐기 때문. 문세윤은 연정훈에 "고령정훈으로 이름 바꿔라. 호는 최고, 이름은 령정훈"이라며 "정훈 형은 집에서 나갈 때마다 역사 쓰는 거 아니냐. 종민이 형도 '1박2일'에서 세울 수 없는 기록이 있네"라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
김종민은 결국 1번 포즈를 마치자마자 주저앉았고, 문세윤은 김종민을 대신해 미션을 완수했다. 연정훈은 전혀 떨리지도 않는 모습으로 3번 포즈까지 성공시켰고, OB 팀은 끝까지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마지막 미션은 카약을 타고 섬에 도착해 보물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OB 팀 연정훈과 김종민은 완벽한 호흡으로 카약을 타고 달리며 보물상자의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보물함 속 우정반지를 획득해 환호했다.
하루종일 남해의 육해공을 제대로 즐긴 멤버들은 이후 기진맥진한 채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는 멤버들의 과거 사진이 하나씩 붙여져 있었는데, 딘딘은 문세윤을 제외한 다섯 명이 아이돌 그룹 같다며 "그룹 이름 '흥청망청' 나쁘지 않다. 세윤이 형은 실장님 느낌"이라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딘딘은 김종민은 댄서, 연정훈과 딘딘은 래퍼, 나인우는 비주얼, 유선호는 메인 보컬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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