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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시오 환상 중거리포' 레알, '거친 신경전 1명 퇴장' 발렌시아 제압 [라리가 리뷰]
등록 : 2023.02.03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파울리스타(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퇴장을 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울리스타(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퇴장을 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아센시오의 환상 중거리포를 앞세워 발렌시아를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레알)는 3일(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발렌시아와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14승3무2패로 승점 45점을 마크하며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울러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50점)를 승점 5점 차로 맹추격했다. 반면 발렌시아는 5승5무9패(승점 20점)로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14위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벤제마와 아센시오, 비니시우스가 섰다. 2선에 모드리치와 크로스, 세바요스가 배치됐고 포백은 왼쪽부터 카마빙가, 뤼디거, 밀리탕, 나초 순이었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발렌시아 역시 4-3-3으로 맞섰다. 카바니와 카스티예호, 리노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알메이다와 길라몬, 무사가 그 뒤를 받쳤다. 포백은 왼쪽부터 가야, 디아카비, 파울리스타, 폴퀴에 순. 마마르다슈빌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3일(한국시간) 발렌시아전을 앞두고 몸을 푸는 벤제마. /AFPBBNews=뉴스1
3일(한국시간) 발렌시아전을 앞두고 몸을 푸는 벤제마. /AFPBBNews=뉴스1
레알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 모드리치의 정확한 침투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1:1 기회를 잡았다. 이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가 넘어지며 감각적으로 쳐냈다.

레알의 공세는 계속됐다. 벤제마의 예술적인 힐킥 패스를 향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센시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수에 걸리고 말았다. 발렌시아는 전반 36분 밀리탕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대신 카르바할이 교체 투입됐다.

상승세를 탄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3분 코너킥 과정에서 뤼디거가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뤼디거가 아닌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 경합을 벌이던 벤제마가 파울을 범했다고 판정을 내린 것. 결국 전반은 0-0 상태로 마무리됐다. 발렌시아는 전반전에 단 1개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선제골은 후반 7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벤제마가 아센시오에게 패스를 줬다. 이어 페널티 아크 오른쪽 다소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아센시오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해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감아차기가 아닌, 발등에 제대로 얹히며 무회전성으로 상대 골문 왼쪽을 파고들었다. 환상 중거리포였다.

아센시오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센시오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 실점으로 인해 발렌시아 수비진이 더욱 흔들린 것일까. 레알은 2분 만인 후반 9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이번에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을 폭주 기관차처럼 돌진하며 수비수를 따돌렸다. 파울리스타도 전력 질주를 펼쳤으나, 아센시오의 주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골키퍼와 1:1 기회를 잡았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7분에는 양 팀 선수들 사이에서 격렬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돌파를 시도하는 순간, 파울리스타가 공이 아닌 다리를 걷어차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넘어진 비니시우스는 곧바로 일어선 뒤 파울리스타를 밀쳤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뭉치면서 혼란이 벌어진 가운데, 주심은 파울리스타에게 즉각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발렌시아는 추격의 동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퇴장 판정을 받은 파울리스타(오른쪽)의 파울 순간. /AFPBBNews=뉴스1
퇴장 판정을 받은 파울리스타(오른쪽)의 파울 순간. /AFPBBNews=뉴스1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비니시우스가 추가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비니시우스가 추가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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