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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시련' 씻어낸 에이스의 귀환, 11타자 1피안타 KKK 쾌투 '144km' [오!쎈 광주]
등록 : 2023.03.19

[OSEN=광주, 조은정 기자]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1회초 KIA 선발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03.19 /cej@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5)이 힘찬 복귀 신고식을 했다.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2023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을 소화했다. 11타자를 상대로 단 1안타만 내주고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쾌투였다. 

WBC 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첫 등판에서 건재를 과시하며 개막전 선발 가능성을 밝혔다. 

1회 첫 타자 김대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힘차게 출발하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는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세타자를 탈삼진 1개를 곁들여 제압했다. 

3회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고 4회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고 등판을 마쳤다. 45구가 되자 정명원 투수코치가 올라와 곽도규로 교체했다. 

직구를 위주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하며 점검했다. 최고구속은 144km, 평균구속은 140km를 찍었다.

일본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없이 3점 홈런을 맞고 강판하는 수모를 당했다. 대표팀의 1이닝 불펜요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제구가 흔들렸고 제구위도 아니었다. 본인도 납득하기 힘든 투구내용이었다. 

일단 WBC 충격을 씻어내며 개막을 향해 힘찬 출발을 한 것이 이날의 수확이었다. 등판을 마치자 3루측 관중들은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에이스의 귀환을 반겼다. 양현종은 향후 투구수를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개막 준비를 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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