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리의 구단을 향한 진심... “나는 바르셀로나를 믿고 있어”
입력 : 2024.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에 진심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 시간) “페드리는 바르셀로나가 부상에 시달리는 미드필더에 대한 제안을 들을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페드리는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미드필더처럼 테크닉, 패싱, 전술적 이해도를 고루 갖추고 있다.

바르셀로나 중원 에이스답게 그는 탈압박과 드리블이 뛰어나며 연계와 전진 패스, 전환 패스를 즐겨한다. 바르셀로나 선배 미드필더인 이니에스타와 닮은 점이 많은 선수이며 이니에스타와 달리 박스 타격도 즐겨한다.





2020년에 라스 팔마스에서 이적한 그는 이적한 2020/21 시즌부터 시즌 내내 주전으로 뛰면서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첫 시즌부터 52경기를 뛴 페드리는 철강왕의 면모를 보이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인 2021/22 시즌에는 혹사로 인한 부상으로 전반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하고 나서 리그 최정상급의 모습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 중원 에이스 역할을 했다. 시즌 22경기를 뛰고도 5골을 넣었으며 시즌이 끝나고 다니 알베스의 등번호인 8번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그 후 혹사로 인해서 몸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고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장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즌 내내 폼이 올라오려고 하면 부상으로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약 한 달간의 부상을 끝내고 지난 11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과의 8강 1차전에서 복귀한 페드리는 이번 주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최근의 루머 속에서 클럽에서의 자신의 입지에 대해 질문받았다. 그는 현재 자신의 위치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하며, 여러 추측 속에서도 구단이 자신의 입장을 존중해줄 것을 밝혔다.

페드리는 기자들에게 "미래에 대해 나는 매우 침착하다. 나는 클럽에 만족하고 있으며, 바르사가 우리가 이야기한 것을 지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꿈의 클럽에 머물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의 지속된 부상으로 인해 페드리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스페인의 한 보도에 따르면 페드리의 지속적인 부상 문제로 인해 바르사는 더 이상 페드리를 이적 불가 선수로 간주하지 않는다.

페드리에게 남은 과제는 건강 유지다. 그는 남은 시즌을 부상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의 또 다른 목표는 유로 2024 대표팀 승선이기 때문에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은 시즌을 조심히 보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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