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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주장만 5년째… 염기훈은 언제나 헌신한다
등록 : 2019.01.31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언제부터인지 수원 삼성의 주장하며 바로 단 한 명의 인물이 떠오른다. ‘왼발의 마법사’로 불리는 염기훈(36)이다.

염기훈은 올해도 어김없이 수원의 주장을 맡았다. 이임생 감독 체제 하에서 첫 주장으로 선임됐다. 서정원 감독에서 이임생 감독으로 바뀐 만큼 베테랑을 중심으로 팀을 뭉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간 보여준 염기훈의 리더십도 한 몫 했다.

염기훈은 수원 구단 역사에서 가장 긴 시간 동안 주장을 맡았다. 2010년부터 수원에서 활약 중인 그는 2011년 부주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 수원의 주장을 맡았다. 그리고 2017년까지 4년 연속 주장을 역임했다.


수원이 매년 선수단 의견을 종합해 주장을 선임한 것을 볼 때 염기훈이 4년 연속 주장을 맡았다는 것은 그만큼 팀 내 신임이 어느 정도인지 잘 나타난다. 그리고 올해도 염기훈의 팔에는 주장 완장이 채워졌다.

주장이라는 역할은 단순히 팀을 대표하지 않는다. 많은 선수들이 “완장의 무게가 느껴진다”고 할 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뒤따르는 직책이다. 그래서 주장을 맡았던 어떤 선수는 경기가 끝나면 재빨리 완장을 팔에서 뺀다. 다른 선수는 소매 속에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뛴다.

무게감이 큰 역할이기에 4년 연속 주장을 맡았고, 또 다시 올해 주장을 맡게 된 염기훈의 모습은 이채롭다. 한 선수가 주장을 이렇게 오랫동안 맡는 적은 드물기 때문이다. 염기훈도 상의를 통해 주장 역할을 물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동국(40, 전북 현대)처럼 주장직에서 물러났지만 팀 내 최고참으로서 뒤에서 주장을 도와 팀을 이끌 수도 있다.

하지만 염기훈은 또 다시 맨 앞에 나섰다. 수원을 위한 헌신이 없다면 쉽지 않았을 일이다. 염기훈의 수원에 대한 애정이 어느 정도이고,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이번 시즌에 임하려는 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염기훈은 “올해 팀이 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점은 잘 알고 있다. 주장으로 선임된 만큼 2019년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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