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입단하는 순간부터 내리막길’…13골 11도움 월클 풀백 이적설에 경고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제레미 프림퐁(23, 레버쿠젠)은 폴 포그바, 해리 매과이어, 안토니와 같은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르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프림퐁은 현재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트윙으로 뛰어도 손색없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매끄러운 연계 능력은 프림퐁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프림퐁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 13골 11도움으로 공수에 걸쳐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미래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프림퐁은 지난달 치러진 스코틀랜드전에서도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

뛰어난 활약은 맨유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맨유는 올여름 거취가 불투명한 아론 완 비사카(26)의 대체자로 프림퐁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림퐁을 향한 맨유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지난 2022년 이전부터 프림퐁을 면밀히 관찰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프림퐁의 바이아웃이 3,400만 파운드(약 582억 원)에 불과했다. 맨유가 해당 금액을 지불한다면 레버쿠젠은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

프링퐁의 맨유행 가능성을 지켜보는 시선은 긍정적이지 않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팀을 떠나 맨유에 입단하는 것은 도박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년간 유명 선수들이 맨유로 이적했지만 결국 내리막길을 걸었다”라며 프림퐁의 맨유행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틀린 말이 아니다. 맨유는 지난 몇 년 동안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루 루카쿠 등과 같은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거액을 쏟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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